해가 중천을 지날 때 하늘아래 뫼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평시조 '태산이' 초장을 나즈막하게 부르니 온 세상이 평온하다. 봉우리를 등지고 나를 그려낸다. 올랐으니 내려가야 한다. 그것이 일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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