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쟁이, 그들이 모여 전통활쏘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글집을 만들었다. 사계원이 흥해에 모여 대게를 먹다가 기획한 논문집이다. 이번부터는 비매품이 아닌 시판서적으로 출간했다. 비매품으로 하다보니 인맥에 의존해 책을 나눠주게 된다. 인터넷 서점에서 쉽게 구입하도록 배포방식을 바꿨다. 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비들여 발간하는 책을 두고 별의별 고민을 다한다. 작은 변화도 열정이 있어야 가능하다. 스스로 그런 생각이 든다. 활쟁이들의 마음, 아직 끝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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