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등정했다. 좋은 분들과 활을 내니 시간을 잊었다. 쇠미산 아래 활터에서 댓순을 내니 어두워졌다. 시위를 떠난 화살, 제자리에 두고 활터를 나섰다. 고요한 시간은 늘 그 자리를 지나고 화살은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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