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부터 베란다 창틀 밖에 놓인 먹이를 찾아 까치가 왔다. 올해 들어 최강추위라는 아침에 허기를 때우러 온게다. 어릴 적 겨울에 들녁에 쌓인 낱가리에 모여든 참새가 기억난다. 그때도 참 추웠다. 날 짐승에게는 예전보다 지금이 더 어려울 것 같고, 도심속 새들도 먹이를 찾는다는게 쉬워 보이진 않는다. 베란다 먹이통에 좁쌀이 남았는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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