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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풍경

갓바위



며칠전에 우연찮게 팔공산에 들렀다가 갓바위에 올랐다. 가끔 방송에서 보던 그 곳이다. 해돋이나 입시철이 되면 소망을 이루기 위한 간절한 마음을 소원하고자 많은 사람들이 올라 기원하는 곳. 그곳이다. 높은 곳에 위치하여 세상을 두루 살피면서 비바람과 함께 천년을 넘게 이어온 갓바위 부처님의 표정, 가히 소망을 갖고 오를만 했다. 그런 느낌이다. 높은 곳, 쉽게 오르기 힘든 높은 위치에 있는 갓바위. 그곳에 오르는 사람들의 마음이라면 소망하는 그것을 얻을 수 있을 것 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곳에 오르는 것 자체가 정성이며, 노력이고 마음이다. 갓바위. 경외롭고 신비로움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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