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탁에서 달력을 바라보며 아내에게 '오늘이 몇일이지?' 라고 물으니 '아휴 그 말좀 하지마'하고 툭 들어온다. 하긴 그걸 왜 묻고 반문하는지...습관성이다. 시간의 직진성을 완화하거나 멈추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스스로 시간을 잊을 만큼 바쁘게 활동하거나 느릿 느릿한 마음의 여유로움을 얻어 스스로 시간을 곁에 두면 되지 읺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런데 그게 쉽지 않다. 흐름과 멈춤이 섞인 생각으로 출근 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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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武士內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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