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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터에서

국궁신문, 20년.

정체됨. 그런 느낌이다. 요즘 전통활쏘기의 역사와 풍속을 쫒다가 너무 멀리 왔다는 기분이 든다. 무엇이든 현실적 삶의 고민을 풀어가며 내일을 향한 즐거움이 담겨야 하는데 발걸음 멈출때마다 매번 같은 고민을 반복한다. 그건 뭔가 풀리지 않은 매듭의 실체가 있다는 것인데 모르겠다. 주변의 환경적요인과 전통문화를 대하는 사회 구성원들의 다양한 인식 속에서 스스로 규정하려는 삶의 문화적 관점에서 충돌지점이 있을 것이다. 잠시 멈추고 호흡하며, 시간의 양끝에서 복기하며 예측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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