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소리를 검색하니 그림으로 나온다. 갈무리>


출근길에 떡집을 지나 족발집 앞을 지날 때면 전화 벨소리가 들려온다. 아침에 누구지? 하며 주머니에 있는 폰을 꺼낸다. 그런데 화면은 까맣게 잠자고 있다. 벨소리를 다시 들어보니 옆에 있는 가게에서 들려온다. 내 폰의 벨소리와 같다. 아침 출근길에 이런 일이 가끔 반복되는게 흥미롭다. 그 시간이면 그 가게 앞을 지나는 것도 그렇지만 내폰과 같은 벨소리가 들려 매번 내 폰인양 착각하는 일도 싱겁지만 웃기곤 한다. 지나는 길에 나를 깨우는 벨소리는 누군가와의 연결이고 소통이며 일상이다. 마스크를 넘나드는 벨소리는 감정을 생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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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武士內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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