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리마을

분홍 색, 봄날

진한 분홍색으로 봄이 왔다. 앞산 양지 바른 곳에 진달래가 고개를 내밀고 오고 가는 이를 빼곰히 쳐다본다. 깊은 산중 얼음은 풀려 흐르고 사람들은 좋은 햇살 어깨에 올리고 가볍게 산에 오른다. 봄날, 분홍색이다.

'소리마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초제 심청전  (0) 2023.02.12
구음시나위  (0) 2019.11.08
영산회상, 십우도  (1) 2018.10.26
해금, 소음이다  (1) 2015.10.09
해금, 원산은 소리를 떠 받치는 기둥이다  (0) 2015.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