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을 입히는 것만으로도 평온을 얻는다. 집중하는 시간에는 어떤 다른 생각이 개입할 수 없는 촘촘하게 짜여진 성곽처럼 시간의 영역은 단단하다. 미세함을 구하려고 조심하다 거칠게 표현되고, 미려함에서 투박함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즐기는 맛도 일품이다. 작은 공간에 몰입하는 시간은 늘 자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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