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마을

분홍 색, 봄날

武士內外 2022. 3. 1. 10:04

진한 분홍색으로 봄이 왔다. 앞산 양지 바른 곳에 진달래가 고개를 내밀고 오고 가는 이를 빼곰히 쳐다본다. 깊은 산중 얼음은 풀려 흐르고 사람들은 좋은 햇살 어깨에 올리고 가볍게 산에 오른다. 봄날, 분홍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