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현금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야금-불광불급(不狂不及) 聲村에서 공부를 했다. 공부를 하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확실하게 달라지는 현상이 있는데 그건, 귀가 열리기 시작하는 것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가야금의 농현 소리가 점점 듣고 싶어지고 신비스럽게만 다가온다. 오선지에 그려진 음계는 단지 학습이라는 과정을 위한 도구일 뿐, 아무런 의미를 두지 말라는 촌장님의 말씀, 마음 속으로 다가온다. 오선지에 그려진 대로 피아노 치듯이 가야금을 뜯는 소리와 농현을 주며 장단을 타면서 가야금을 뜯는 소리는 아주 많이 다르다. 12현 가야금만이 표현할 수 있는 아름다운 선율, 그것이다. 그것이 우리의 소리이다. 촌장님은 그것을 강조한다. 그리곤 요즈음 국악계의 현실과 전망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을 가한다. 모두 공감되고 동의하는 내용들이다. 창작 국악연주에 주로 등장하는 25..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