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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부산 활쏘기의 역사와 문화』 안내

활터에서

by 武士內外 2025. 5. 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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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활쏘기의 역사와 문화』 신간 안내
부산 전통활쏘기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다  

부산 지역 전통 활쏘기의 역사와 문화를 심도 있게 다룬 『부산 활쏘기의 역사와 문화』(이건호 지음, 세종출판사·부산)가 출간됐다.

  이 책은 조선 중기 이후 동래부를 중심으로 부산 지역의 활쏘기 문화가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했는지를 탐구한다. 조선시대 활쏘기는 동래부 읍성, 경상좌수영, 부산진, 다대진 등 주요 군영에서 무예 연마와 시험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해왔다. 저자는 『부지』, 『내영지』 등 역사 기록과 활터(사정, 射亭)의 존재를 분석하며, 활쏘기의 운영 방식과 그 의미를 상세히 조명한다.

  무과 시험과 관련된 『일성록』, 『경상감영계록』 등의 기록을 통해 당시 궁사의 실력과 평가 방식을 살펴보며, 활쏘기가 단순한 무예를 넘어 지역 역사와 문화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를 밝혀낸다.

  또한 일제강점기에도 활쏘기는 전통문화로서 명맥을 이어갔으며, 전조선궁술대회 등의 대회를 통해 계승되었다. 근대 신문 기사와 조선궁도회의 자료를 바탕으로 당시 부산의 활쏘기 문화의 유지와 변화 과정을 분석한다. 광복 이후에는 1962년 경남궁도협회, 1973년 부산궁도협회 창설을 거쳐 현대 활쏘기 조직이 정립되었고, 현재 구덕정, 낙동정, 수영정, 사직정 등 네 곳의 활터에서 전통 활쏘기가 전승되고 있다.

  『부산 활쏘기의 역사와 문화』는 부산 활터의 역사적 의미와 운영 방식을 고찰하며, 활쏘기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활쏘기가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중요한 전통임을 밝히며, 전통문화 보존과 계승을 위한 기초 자료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목    차-

□ 책을 펴내며
□ 추천의 글
 군영에서 민간 활터까지, 부산 활쏘기의 재발견(김기훈)
 활터와 역사(정진명)
□ 축하휘호(윤백일)
□ 풍속화-기산 김준근 「무과시장」
제1부 조선시대의 부산 활쏘기
동래부순절도
동래읍성 읍승정
동래읍성 활터
동래읍성 우빈정
경상좌수영 어구정
부산진성 관덕정
경상좌수영 명후정
기장읍성 관덕정
다대진성 활터
금정산성 금정진 활터
경상좌수영 연무정
동래읍성 읍우정
관덕정수호절목
동래읍성 관덕정
동래읍성 녹양정
동래읍성 만년대
해은일록 속 활쏘기
경상좌수영 청곡정
가덕진성 활터

제2부 조선시대 부산의 무예시험-도시(都試)
일성록
경상감영계록
공문일록
동래부계록

제3부 일제강점기의 부산 활쏘기
동래군/부산진활량 전조선궁술대회
동래 전조선궁술대회
부산진 매축지 전선궁술대회
동래온천장 전조선궁술대회
부산부 대신정 소화공원 전조선궁술대회
부산진궁술계 호천정 전조선궁술대회
호천정 전조선궁술대회
기장읍 차성정 남조선궁술대회
동래 해운대 춘천정 전조선궁술대회

제4부 광복 이후의 부산 활쏘기
구전기록
부산공설운동장 궁술대회
백호정 낙성기념 궁술대회
협회 창립과 활터의 생성, 폐정

제5부 오늘날의 부산 활쏘기
구덕정(서구 대신동)
낙동정(사상구 삼락동)
수영정(수영구 광안동)
사직정(연제구 거제동)
□ 책을 마치며
□ 부록


■ 도서 정보

- 도서명: 부산 활쏘기의 역사와 문화
- 저자: 이건호
- 출판사: 세종출판사(부산)
- 판형: 크라운판 / 256쪽
- 정가: 25,000원
- 구입처: 일반서점

국궁신문 http://www.archery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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