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마을 고갯길에서 아미동 비석마을을 내려가듯 골목길을 다녔다. 폭은 좁고 계단은 많고 골목은 깊었다. 근현대사의 시간이 멈춘 듯, 계단을 오르 내릴 때 일제강점기때 형성된 일본인 공동묘지의 묘비석 등이 한국전쟁의 참혹한 현실을 거치면서 계단이나 축대로 사용되던 그 모습이 아직 남아있다. 근현대사의 아픈 기억들을 담은 시간이 아직 멈춰있다. 시간의 양끝이 공존하고 있다.(사진속 파랑색 원은 묘지석으로 쓰이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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