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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성 국청사

일상풍경

by 武士內外 2023. 2. 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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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성은 왜구의 침략을 방어하기 위해 1701년 축조되었으며, 국내에서 가장 큰 산성이다. 풍광이 멋져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부산의 명소이다. 금정산성의 북동쪽에는 요새와 같은 지형의 명당에 범어사가 있으며, 산성 남쪽에는 관아가 있었던 금정진이 위치하고 있다. 흔히 말하는 산성마을이다. 금정진의 동쪽에는 사정(射亭)이 있었고, 그 위쪽에는 국청사가 있었다. 또한 관아의 서쪽으로는 죽전마을(竹田洞)이 있었는데 시누대 재배와 화살을 만들었다. 아울러 산성마을의 동쪽에는 산성의 동문이 있는데 동문 밖의 마을 이름이 장전동(長箭洞)으로 장전(긴화살)을 생산하던 곳이다. 1872년 지방지도에 기록된 지명들이다. 범어사는 군막사찰로 승병을 훈련시킨 곳이며, 국청사에는 승병사령관이 거주하였던 곳이다. 범어사와 국청사는 호국불교의 대표적인 사찰로 나라가 어려울 때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승병을 양성한 곳이다. 지난 주말에 고지도 속의 국청사에 갔다. 옛 명성에 비해 규모가 작아진 모습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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