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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풍경

칠암야구등대, 조업경쟁

바다라는 공간을 두고 낚시꾼과 갈매기가 상생을 한다. 이 풍경을 처음 봤을 때 '상생'의 느낌이었다. 흔치 않은 광경이라 셔터를 연신 누르고 난 뒤에 촬영된 사진을 다시 보니 상생이라는 느낌은 지워지고 '협공'이라는 단어가 생각났다. 낚시꾼과 갈매기가 물 밑에서 유유자적하는 물고기를 협공하는 풍경과 조업 경쟁하듯 동종업자 간의 상생하는 모습이 겹치는 아침이다. 일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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