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각궁이다. 박극환 궁장이 1991년도 제작한 활이며, 박동섭 명궁이 죽시 65-65를 걸어 51파운드 정도의 세기로 사용하였다. 제작년도가 오래된 만큼 각궁의 원래 모습을 많이 갖추고 있으니 교육용으로 활용하라며 국궁신문에 기증해 주셨다. 전통활쏘기 관련하여 각종 발표나 소개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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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닮은 활터, 진해정. 번잡함은 모두 내려놓고 산을 본다. 활의 줌통에서 고자로 이어지는 선을 닮은 능선이 있고, 숲이 있다. 산 아래 밭으로 이어지는 경계에는 작은 바람에 흩날려 뿌리를 내린 한 그루 나무가 영역을 표시하듯 당당히 서 있고, 조금 공간을 두고 궁사들이 세운 터과녁 하나 있다. 왼쪽에는 바람을 보여주는 풍기가 이리 저리 흔들리고 있다. 설자리. 화살을 메겨 불거름에 활을 걸친 궁사는 아무런 표정 없이 앞을 주시할 뿐 어떤 동작도 취하지 않는다. 거궁하여 살을 당겨 활을 가득 열고는 한 호흡을 마치자 마자 멈춤 없이 뒷손이 뿌려진다. 앞마을과 뒷마을 사람이 모여 치른 제94주년 3.1절 기념 진해정 편사대회는 지난 94년전의 일들을 기억하고 되새기며, 내일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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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자, 양양고자.

단순하게 말하면 Siyahs.

같은 듯 하면서 서로 다르게 성장해 왔고,

다른 듯 하면서 같은 속을 지니고 있다.

마치 인류의 이동처럼

부딪침과 어울림이 공존했다.

어디서

어디로부터 시작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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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각궁, 국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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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모여들고 흩어진다. 그들은 서로 자신을 말하고 상대방을 보며, 체험하고 교류한다. 중앙아시아에서 시작된 유목민의 삶은 인류의 진보를 가져왔고 특히 활쏘기 문화와 풍속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활의 현재는 인류의 이동이며, 문화의 흐름을 보여준다. 그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전통활쏘기를 들고 한곳에 모여 보여주고 배워가는 시간들, 다시 흩어져 그들 삶의 일부가 되는 진전을 보인다. 사진은 지난 10월 6일 천안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일원에서 열린 있는 제6회 세계민족궁축전의 각궁 전통활쏘기 시연광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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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활쏘기의 위기
근래 각궁을 사용하는 궁사가 현격히 줄었다. 현재 국궁계의 운영시스템이 변하지 않으면 전통궁의 명맥을 유지하기 어려울 듯 하다. 각궁과 개량궁의 적절한 조화만이 국궁계가 살길이다. 현재, 각궁의 위기이다. 중국에서 싼 값에 재료를 들여와 국내에서 조립하듯 각궁을 만들어 파는 곳도 있다고 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세상사, 그런 행위에 이득을 챙기는 자들도 있을 것이다. 이젠, 전통활쏘기를 계승하는 행위가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과 간섭이 요구되는 시점에 와 있는 듯 하다. 국궁계 스스로 개선하기에는 현재의 시스템이 너무 후진적이라 활터 궁사의 소리가 반영되기 어렵다. 전통활쏘기의 정체성은 활터와 각궁에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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