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복마을 썸네일형 리스트형 감천마을 감천마을은 집과 집은 옆으로 이어지고 앞 뒤로는 공간을 두고 있다. 사람들이 오고가며 소리를 내고, 듣고 하면서 소통하는 공간이다. 길을 가다보면 꾸부러진 길, 옆으로 새는길, 막다른 골목 등 예측할 수 없다. 그럼에도 길은 계속 연결되어 있다. 지그 재그로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어느새 나는 그 마을 밖으로 튕겨지듯 나온다. 길을 걷는게 지루하지 않고 새롭기만 하다 더보기 아미동 비석마을, 시간의 양끝 감천마을 고갯길에서 아미동 비석마을을 내려가듯 골목길을 다녔다. 폭은 좁고 계단은 많고 골목은 깊었다. 근현대사의 시간이 멈춘 듯, 계단을 오르 내릴 때 일제강점기때 형성된 일본인 공동묘지의 묘비석 등이 한국전쟁의 참혹한 현실을 거치면서 계단이나 축대로 사용되던 그 모습이 아직 남아있다. 근현대사의 아픈 기억들을 담은 시간이 아직 멈춰있다. 시간의 양끝이 공존하고 있다.(사진속 파랑색 원은 묘지석으로 쓰이던 것이다) 더보기 돌산마을 돌산마을에는 파란 물통 하나씩 모두 갖고 있는 집들이 가득하다. 좁고 긴 골목길에 서면 집안에 있는 사람과 집 밖에 있는 사람들의 소리가 섞여 들려온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