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활터에서

전통활쏘기의 위기

 

전통활쏘기의 위기
근래 각궁을 사용하는 궁사가 현격히 줄었다. 현재 국궁계의 운영시스템이 변하지 않으면 전통궁의 명맥을 유지하기 어려울 듯 하다. 각궁과 개량궁의 적절한 조화만이 국궁계가 살길이다. 현재, 각궁의 위기이다. 중국에서 싼 값에 재료를 들여와 국내에서 조립하듯 각궁을 만들어 파는 곳도 있다고 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세상사, 그런 행위에 이득을 챙기는 자들도 있을 것이다. 이젠, 전통활쏘기를 계승하는 행위가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과 간섭이 요구되는 시점에 와 있는 듯 하다. 국궁계 스스로 개선하기에는 현재의 시스템이 너무 후진적이라 활터 궁사의 소리가 반영되기 어렵다. 전통활쏘기의 정체성은 활터와 각궁에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활터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각궁, 생각을 품다  (0) 2012.10.20
문화는 공존이며, 흐름이다  (0) 2012.10.07
활터에 백로가 왔다  (0) 2012.09.22
淸梅射場  (0) 2011.12.12
잃어버린 화살, 유쾌하고 좋았다.  (0) 2009.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