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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전각)

전각, 멈춤은 시작이다.

딱 그 자리에 머물고 있다. 의도하고 생각한 결과물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늘 그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 시작한 것과 마지막 것을 살펴보면 뭔가 나아졌다는 느낌을 받는 건 스스로를 채찍하는 위안일게다. 확신하지 못하니 망설이며 작업하고 돌을 파고 드는 칼은 무뎌 엉망이 된다. 부족함이다. 지식과 기능이 겸비되어야 하는데 둘 다 부족하다. 다시 그 자리에 머물며 옛 사람들의 전각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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