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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터에서

어색한 활쏘기

습사부족이다. 당연히 몸에 익숙했던 동작들이 무뎌지니 전체적인 균형이 틀어지고 군더더기 투성이의 활쏘기가 되었다. 모든게 만족스럽지 않다. 그랬다. 부족할 때는 앞이나 뒷손 모두 불편하다. 그럴때 시위를 떠난 화살이 과녁에 닿을때는 더욱 불편하다. 모처럼 참여한 구순 정사에서 익숙치 않은 활쏘기였다. 올 겨울엔 부지런한 습사로 예전에 보았던 친숙한 화살을 만나 수 있다는 기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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