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터에서 무풍비전. 無風飛箭 武士內外 2019. 11. 24. 18:04 바람 한점없는 날 시위를 당겼다. 과녁을 비켜가는 화살들, 핑계가 없다. 앞손이 부족하고 뒷손도 시원치 않다. 몸으로 익힌 화살이 시위를 박차고 나가야 하나 생각을 담은 화살이 멈칫거린다. 풍기마저 내려 앉은 날, 시위를 떠난 화살은 기교없이 그대로 과녁을 향한다. 세순을 냈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성촌리 심곡재_(聲村里 尋鵠齋) '활터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송년습사 (0) 2019.12.29 심고만분 審固滿分 (0) 2019.12.01 바닷가 활터, 칠보정 (0) 2019.11.19 깍지, 角指 (0) 2019.10.08 만개궁체-滿開弓體 (0) 2019.08.23 '활터에서' Related Articles 송년습사 심고만분 審固滿分 바닷가 활터, 칠보정 깍지, 角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