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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마을

철현금

 

 

 

철 가야금. <유경화의 철현금 - 민속악을 만나다>를 동영상으로 감상했다. 소리가 참 묘하다. 때로는 기타 소리 같기도 하고, 장단에 몰입하다 보면 그냥 산조 가야금 같기도 하고, 연주법을 보면 거문고가 연상되기도 한다.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철금, 기회가 되면 공연장에서 직접 가깝게 봐야겠다. 철현금은 1940년대에 남사당패 줄타기 명인이었던 김영철이 고안했던 신종 국악기. 8개의 쇠줄을 술대로 퉁기거나 뜯어 연주한다. 거문고나 가야금, 혹은 서양의 기타가 한데 어우러진 듯한 묘한 음향이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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