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을 쏘다

활터에서 2013. 2. 26. 12:57

지난 주말 모처럼 활을 냈다. 정순 다섯순을 쏘았는데 궁체는 틀어져서 엉성하고 화살은 의도하지 않은 곳으로 자유롭게 비상한다. 그래도 겨우내 쌓였던 것들을 화살에 담아내니 좋았다. 화살은 나를 안다. 활을 잡은 궁사는 활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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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武士內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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